근로복지공단, 환경미화직 재취업 지원

산재 발생 후 직업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산재근로자가 안정적인 직장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삼정맨파워와 10일 ‘맞춤형 일자리 공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정맨파워는 코레일 철도역사 청소용역업체로서 근로복지공단은 중장년 산재근로자 대다수가 선호하는 환경미화직의 안정적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산재근로자는 숙련된 기술과 일할 의욕을 갖추고 있지만 산재 재발과 작업능력이 떨어짐을 우려한 고용주가 원직장 복귀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공단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인력수요가 많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증의 장애를 입은 산재근로자들이 쉽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맺어 산재근로자들을 지원하게 됐다.
특히 민간기업이 중증의 장애를 입은 산재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는 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재근로자들에게 아주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계기로 근로자 채용 여력 이 더 많은 민간 기업과 협업해 산재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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